부동산을 매도할지 보유할지 결정하는 4단계 절차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겪는 고민입니다.
지금 팔까, 나중에 팔까?
지금 매도하자니 더 오를 것 같고, 그렇다고 더 보유를 하자니 떨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고민이 들어 결정이 어렵습니다.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고, 책이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도 각자의 의견을 들을 수는 있지만, 정답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한 각종 문제는 대부분 답이 없는 문제가 많습니다. 따라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과 데이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도할지 보유할지 결정하는 사람의 심리
매도가 꺼려지는 심리 | 보유가 꺼려지는 심리 |
내가 팔면 더 오를 것 같다. | 앞으로 더 떨어지거나 시세가 보합할 것 같다. |
이 지역과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더 안좋아질 것 같긴 한데, 생각보다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 금리, 전세가 하락, 정책 등이 내 생각보다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 앞으로 변수가 너무 많다. 금리, 전세가 하락, 정책 뿐만 아니라 거시 경제까지 걱정이 된다. |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결국 시세와 흐름입니다. 시세와 흐름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안 좋을 것 같기도 한 것입니다.
매도를 결정하면 후회할만한 상황에 대해 걱정거리가 쌓이게 되고, 반대로 보유를 결정하더라도 마찬가지의 고민이 생기는 것입니다.
매도할지 보유할지 결정하는 방법
보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매도하자
나의 상황이 보유할 수 없는 상황이면 다른 요소를 다 고려하지 말고 무조건 매도해야 합니다.
전세가가 떨어져서 투자금이 더 들어갈 예정인데,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자금이 없다면 반드시 매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흐름, 저평가 이런 것은 다 필요 없습니다. 상황이 안되고 무리라면 반드시 매도해야 합니다.
매도/보유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4단계로 결정하자
매수할 때의 절차를 떠올려 봤습니다.
- 지역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여 지역 선택
- 지역 내에서 저평가 아파트를 선택
- 미분양, 전세가, 거래량 등의 수치로 좋은 흐름일 때 투자
즉, 지역을 먼저 고르고, 그 안에서 저평가 아파트를 선택해둔 뒤, 좋은 흐름을 보일 때 투자하는 것이죠.
매도/보유를 결정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단계 | 지역의 흐름 데이터로 분석 |
2단계 | 보유중인 물건의 저평가 여부 파악 |
3단계 | 기회비용 생각 |
4단계 | 임장을 통한 분위기 파악 |
1단계 지역의 흐름을 데이터로 분석해야 합니다. 공급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 보유했다고 가정하면 추후 매도 예상 시점에 공급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현재 거래량과 매물수, 매수우위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2단계 보유중인보유 중인 물건의 저평가 여부 파악을 하는 이유는 다른 물건으로 갈아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유 중인 물건을 해당 지역 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저평가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내 물건이 저평가라면 굳이 매도하여 다른 물건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 물건이 고평가라면 매도하여 다른 저평가된 물건을 매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3단계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유할 때 드는 비용, 투자되어 있는 돈을 계산해보고, 매도했을 때 생기는 자금을 운영하는 방식에 따라 기대 수익을 계산해봐야 합니다.
즉, 현재 나의 상황에 맞게 이 물건을 매도할지 보유할지 제대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4단계는 임장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는 거의 90% 이상 결정을 한 뒤 진행하는 것입니다.
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분위기를 살펴가며 호가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장을 하고 부동산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보유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더라도 임장을 통해 현재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해봐야 합니다. 분위기를 통해 내 결정의 확신을 가져야 마음 편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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