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 중도해지, 임차인이 전세 기간 중 나간다고 할 때 임대인이 대처하는 방법

임차인이 전세 계약 기간 도중 이사를 간다고 할 때 임대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계약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첫 2년 계약인 경우

이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이 나간다고 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차인의 이사를 거부하고 계약기간 만료일에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어떤 임차인은 자기 말을 안 들어줬다는 이유로 만기일에 임차인이 집을 안 보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다음 임차인을 구하는데 방해하는 경우도 있죠.

 

따라서 충분한 상황 설명을 하면서 거절하거나, 임차인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묵시적 갱신, 계약갱신 청구권 사용한 경우

이 경우에는 임차인이 나간다고 하는 것을 임대인은 거부할 수 없습니다. 임대차법에 의하면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이사를 간다고 통보하면 3개월 후에는 보증금을 돌려주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임차인이 나가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차인이 나가는 상황에 임대인의 대처 방법

1단계. 임차인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라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존 임차인이 덜컥 새로운 집을 계약해 버리면 골치 아픈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며칠 후에 연락한다고 말하시길 바랍니다.

 

2단계. 매도할지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지 정하라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임차인이 나간다고 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집을 잘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매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고, 새로운 임차인을 좋은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둘 중 어떤 선택을 할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3단계. 새로운 임차인을 구한다면 전세 시기와 전세 가격을 정확히 파악하라

• 지금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에 적절한 시기인가?
• 새로운 임차인의 만기 시점은 괜찮은가?
• 전세 가격은 얼마로 내놓아야 하는가?

위 세 가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 표의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를 걸어놨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월세 거래량	아실 부동산지인
공급 물량 (3개월 전 ~ 미래)	아실 부동산지인
매물 수	아실
보증보험 가입 조건 (전세가가 KB 중위 시세, 부동산 테크의 상위와 하위 가격의 평균 중 높은 금액의 90% 이하)	KB부동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이후 인근 부동산과의 통화를 통하여 적절한 전세 가격을 설정한다면 현명하게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세 놓기 좋은 시기인지 파악하는 방법,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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