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놓기, 얼마에 내놓아야 할지 정확히 분석하는 꿀팁

 

전세 얼마에 내놓을까?

 

임대인으로서 전세를 놓을 때, 무난하게 최근 실거래가, 매물을 보고 내놓아도 됩니다. 하지만, 매물량과 주변 입주에 따라 더 높게 받을 수도, 더 낮춰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빨리 가격을 적절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너무 저렴하게 전세를 맞춰서 아쉬울 수도 있고, 전세가 안나가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전세 매물 개수와 흐름 파악

아실로 시, 구, 동의 매물 개수 파악

아실 사이트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매물 개수의 흐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매물 개수의 절대적인 양과 흐름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청주 청원구의 매물수를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2년 초부터 현재까지 중 전세 개수가 가장 적은 상태입니다. 흐름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최근 실거래가보다 더 높게 전세를 맞출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별 매물 개수 파악

아실 사이트에서 단지별 매물 개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지명을 검색한 뒤 스크롤을 내려보면 아래와 같이 '매물 증감' 메뉴가 있습니다. 단지는 3개까지 한 번에 추가하여 흐름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위 사진은 대치동의 대표 단지인 래미안대치팰리스를 검색해봤는데요. 전세 개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절대적인 양은 그렇게 과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추세가 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매물 가격과 개수 모니터링

전세를 내놓은 뒤 임대를 놓을 단지와 인근 단지들을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요. 제가 실제로 쓰는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지명

평형

최근 전세 실거래가

25.1.1. 전세 매물 최저가

25.1.1. 전세 매물 개수

이렇게 정리하여 매일 매일 확인하면서 추세를 디테일하게 관찰합니다.

만약 특이하게 매물이 훅 없어지거나 늘어난다면 부동산에 전화하여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최근 입주한 단지 파악

통상 공급이 몰려있지 않다면 신축 아파트가 입주한 후 전세 매물이 다 소진되려면 4개월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4개월 전세 입주한 단지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입주한 단지의 매물 개수 흐름, 그리고 현재 전세 시세를 파악해야 합니다. 내가 보유 중인 단지보다 더 좋은 단지가 입주하고 있다면 이 아파트의 전세보다는 낮춰야겠다는 생각으로 조율해나가야 합니다.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마인드 장착

일단 한 번 내놓고 가만히 있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래와 같이 상황에 맞춰 대응을 합니다.

• 초반 2~3주 정도는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살짝 높게 내놓기
• 부동산에 1주일에 한 번 전화하여 분위기 변화 살피기
• 3달 이내로 맞춰야 한다면 가격을 매물 중 가장 싸거나 천 만원 정도 높게 내놓기

기한 내에 전세를 못 맞추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며, 해결한다고 해도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긴밀하게 대응하겠다는 마인드를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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