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보험 비교: HUG와 SGI, 무엇이 더 유리할까?
작년 말, 친한 후배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한동안 큰 스트레스를 겪었습니다.
후배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저도 전세보증보험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막상 가입하려고 보니 HUG와 SGI, 두 가지 보증기관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하더라도 보증료율, 보증금 한도, 가입 조건 등 세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더 유리한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UG, SGI, HF
전세보증보험 완벽 비교
HUG vs SGI 전세보증보험 비교표
구분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 SGI (SGI서울보증) |
---|---|---|
보증 대상 금액 | 수도권 7억, 지방 5억 이하 | 아파트 전액, 기타 주택 10억 이하 |
보증 비율 | 보증금 전액 (일반 80%, 신혼·청년 90%) | 보증금 전액 |
보증료율 | 연 0.115% ~ 0.154% | 연 0.183% ~ 0.208% |
주요 특징 | 무직자도 대출 가능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 전세사기 예방에 유리 |
고액 전세 보증 가능 금융사 보증료 부담 가능성 법인 임대인 가입 불가 |
가입 가능 주택 | 대부분 주택 유형 | 아파트, 단독, 연립, 오피스텔 등 |
가입 시기 | 계약기간 1/2 경과 전 | 계약기간 1/2 이내 |
주의사항 | 타세대 전입 제한, 담보인정비율 조건 | 직거래 불가, 법인 임대인 불가 |
HUG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조건 | 설명 |
---|---|
보증금 규모 | 수도권 7억 원, 지방 5억 원 이하인 경우 |
소득 증빙 어려움 | 무직자 또는 소득이 불안정한 프리랜서 등도 가입 가능 |
임대인 동의 없이 진행 | 계약서만으로 보증 가입 가능, 부담 적음 |
전세사기 예방 우선 | 반환보증 중심, 피해 예방 기능 강함 |
주택 유형 다양 |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주택 보증 가능 |
HUG는 전세금 반환에 중점을 둔 공공기관 보증 시스템으로, 보증금 규모가 수도권 7억 원 이하 또는 지방 5억 원 이하인 세입자에게 유리한 선택입니다.
특히 무직자나 프리랜서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보증 가입 및 전세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며, 보증 가입 사실은 HUG 측에서 임대인에게 통보만 하면 됩니다.
전세사기를 예방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매우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다가구, 연립 등)에 사는 분들도 조건만 맞는다면 문제없이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HUG 전세보증보험은 네이버, 토스, 카카오페이에서 편하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 사이트에서는 보증료와 소득으로 가입 여부도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므로 참고하세요!
SGI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조건 | 설명 |
---|---|
보증금이 높은 경우 | 아파트의 경우 보증한도 없이 전액 보증 가능 |
고가 아파트 또는 10억 이하 비아파트 | 아파트 외 주택도 10억 원 이내까지 보증 가능 |
보증료 부담 완화 | 일부 금융사 상품은 보증료를 대신 부담해주는 경우 있음 |
전세자금대출 연계 | 금융사와 연계된 상품을 통해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처리 가능 |
다양한 주택 유형 보증 | 도시형 생활주택, 단독, 연립 등 폭넓은 보증 범위 |
SGI서울보증은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보증금이 높거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에 유리한 선택입니다. 특히 아파트는 보증한도 없이 전액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액 전세를 고려하는 임차인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SGI는 금융사와 협업하는 구조가 많아, 일부 대출 상품에서는 보증료를 금융사가 부담하기도 합니다. 이는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대신 대출금리가 소폭 상승할 수 있음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단독주택, 연립,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도 보증 대상이 되며, 전세보증보험과 전세자금대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싶은 분에게는 SGI가 편리한 선택입니다.
SGI 서울보증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보험 가입 시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체크 항목 | 설명 |
---|---|
가입 가능 여부 사전 확인 | 보증기관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대상 주택, 보증금 한도, 선순위채권 등을 미리 확인 |
필수 서류 준비 | 계약서 원본, 등기부등본, 주민등록등본, 전세금 이체 증빙 등 |
임대인 통지 | HUG, SGI 모두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 가능하나, 보증기관이 임대인에게 통지함 |
특약 조항 추가 | “전세보증보험 미가입 시 계약금 반환” 특약은 리스크 방지에 유효 |
우선변제권 확보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필수! 그래야 실제 보증을 받을 수 있음 |
보증료 할인 확인 | 청년·신혼부부 등은 보증료 할인 혜택 대상 여부 체크 |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단순히 “가능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사전 확인과 서류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HUG와 SGI 모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대상 주택과 보증금 한도, 선순위 채권 여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약서 원본, 등기부등본, 주민등록등본, 전세금 입금 내역 등은 거의 모든 보증기관이 요구하는 공통 서류입니다. 특히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는 우선변제권 확보에 필수적이므로, 이 두 가지가 빠진다면 아무리 보험에 가입해도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보증기관에서 가입 사실을 통보하게 되므로, 사전에 임대인에게 이를 설명해두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
“임대인에 의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는 경우 계약금을 전액 반환한다.”와 같은 특약 문구를 계약서에 삽입해두면 향후 안전장치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은 보증료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으니,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HF 보증과의 차이점도 함께 비교
항목 | HUG/SGI 보증 | HF 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 |
---|---|---|
보증 종류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세입자 중심) | 전세자금대출 보증 + 전세금 반환보증 |
소득 요건 | 무소득자·무직자도 가능 (HUG 기준) | 소득 증빙 필수 |
보증 한도 | 수도권 7억 / 지방 5억 이하 또는 아파트 전액(SGI) | 수도권 7억 이하 (지역·주택 유형에 따라 상이) |
보증료 | HUG < SGI < HF 순으로 저렴함 | 가장 저렴함 (단, 소득증빙 필요) |
임대인 동의 여부 |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 가능 |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 가능 (유일하게 통지도 없음) |
주요 특징 | 사기 예방, 보증료 부담 낮음 | 대출과 함께 보증을 한번에 처리 가능 |
HF(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 중심의 보증 상품을 운영합니다. 특히 HF는 전세자금대출 보증과 전세금 반환보증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처리하려는 임차인에게 유리합니다.
HF 보증은 보증료가 가장 저렴한 편이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소득 증빙이 반드시 필요하고, 자격 요건이 더 까다로워 무직자나 소득이 불규칙한 프리랜서 등은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HF는 임대인의 동의나 통지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HUG나 SGI보다 부담이 적습니다.
“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보증료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HF, “소득 증빙이 어려운 경우”엔 HUG, “고액 전세 또는 아파트 중심의 대출·보증 통합 상품”이 필요하다면 SGI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어떤 선택이 내게 더 유리할까?
상황별 조건 | 추천 보증기관 |
---|---|
보증금이 7억 이하이고, 전세사기 예방이 최우선 | HUG |
소득 증빙이 어렵고, 무직자 또는 프리랜서 | HUG |
아파트 고액 전세, 7억 초과 보증 필요 | SGI |
금융사 연계 대출과 함께 보증을 이용하고 싶음 | SGI |
보증료를 최소화하고 싶고, 소득 증빙이 가능함 | HF |
결국 전세보증보험 선택의 핵심은 “내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조건을 제공하는 기관이 어디냐입니다.
HUG는 보증금이 일정 금액 이하(수도권 7억, 지방 5억)이고, 소득 증빙이 어려운 임차인에게 유리합니다. 특히 전세사기를 우려하거나 임대인의 협조가 어려운 경우, 임대인 동의 없이도 가입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SGI는 보증료가 다소 높지만, 고액 아파트 전세에도 전액 보증이 가능하고, 금융기관과 연계된 상품이 많아 전세자금대출과 함께 처리하기 좋습니다. 특히 보증료를 금융사가 부담하는 상품도 있어, 조건만 맞다면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HF는 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보증료를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다만, 자격 요건이 비교적 까다로워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인 동의 없이 진행되며, 보증료가 가장 저렴하다는 점은 매력입니다.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오늘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증기관을 비교해보시고, 꼭 전입신고 + 확정일자 + 특약 조항까지 꼼꼼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전세보증보험 DTI 40% 적용
전세보증보험, DTI 40% 적용 시작! 대출 한도 얼마나 줄어들까?
이번에 결혼을 앞두고 전세대출을 준비 중이던 처남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앞으로는 소득의 40% 이상 이자가 들면 전세대출이 안 나온다는데요?” 처남은 연봉이 3천만 원 정
gooodthinss.com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걸 지키지 않으면 가입 불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완벽 정리, 이걸 지키지 않으면 전세 보증 보험 가입 안됩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만든 아래와 같은 상품입니다.전세계약 종료 후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 완벽히 정리해드리고, 임대인과 임차인 입장에서 반드시
gooodthinss.com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세보증보험 vs 전세대출보증, 전세 계약시 필수 보증 상품 비교 완벽 정리 (0) | 2025.06.25 |
---|---|
전세보증보험, DTI 40% 적용 시작! 대출 한도 얼마나 줄어들까? (1) | 2025.06.24 |
임대인 정보조회 방법 + 임대인·임차인 필수 주의사항 완벽 정리 (1) | 2025.05.28 |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집값 떨어질까? 수도권과 지방 시나리오 완전 정리 (0) | 2025.05.22 |
스트레스 DSR 3단계 전면 시행! 대출한도 얼마나 줄어들까? (1) | 2025.05.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