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학생 사회탐구 응시 유리할까? 사탐런 장단점 완벽 정리

사탐런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자연계열 학생이 수능을 볼 때 과학탐구가 아니라 사회탐구를 응시하는 것

 

사회탐구로 이동(run)한다라는 것을 나타낸 신조어입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응시에 가산점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 상위 15개 대학 기준을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를 제외하고 모든 대학이 사탐 응시가 가능하기는 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탐런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결정의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탐런의 장점

사탐을 봐도 응시 가능한 대학이 많다

대학 개수	2026학년도 정시	2025학년도 정시
사탐 응시 불가	36개 대학	43개 대학
사탐 응시 가능	222개 대학	188개 대학

 

 

 

2025학년도부터 상당히 늘어났는데, 2026학년도 정시에는 사탐 응시 가능 대학이 더 늘어났습니다.

 

아래 서울 상위 15개 대학 중 수시 최저학력기준에서 사회탐구 응시가 불가능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뿐입니다. 정시에서 사회탐구 응시가 불가능한 대학은 서울대뿐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사탐런을 하거나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

 

N수생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최근 수능에서 과학탐구 과목들의 경우 상위권 층이 넓다는 평이 있으며, 난이도가 높은데도 등급컷이 수험생들의 생각보다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해서는 난이도가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더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실제로 일리가 있는 말이므로 장점으로 선정했습니다. 사탐런을 하여 공부한 학생들의 많은 후기에 따르면 사탐을 선택한 뒤 학습량 부담이 적고 등급이 어느 정도 일관성 있게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학생마다 다르며, 응시 불가 제한 조건과 가산점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사탐런의 단점

과탐 응시에 가산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출처: 2026 대입정보119 263쪽

 

 

 

사탐을 응시해도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늘어났지만, 이에 따라 과학탐구 응시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늘어났습니다.

 

서울 상위 15개 대학 중 서강대와 건국대를 제외하고 과탐 응시에 가산점이 3%에서 6% 부여됩니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이것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사회탐구를 응시하여 가산점을 고려하더라도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풀어본 뒤 사회탐구 점수가 더 잘 나온다고 단순히 사탐런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해질 수도 있습니다.

 

 

사탐이 쉽다는 것은 사람마다 분명히 다르다

같은 집중력으로 같은 학습량을 투입했을 때 사회탐구 교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는 것이 더 쉽고 안정적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사람마다 분명 다릅니다. 공부를 실제로 해보면서 자신의 집중력과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과목인지 분석해봐야 합니다.

 

 

사탐 선택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드리는 조언

주위의 친구들의 이야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탐런의 유혹에 빠진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유리한 선택은 절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충분히 고민한 뒤, 만약 사탐 응시를 결정했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어 실제 공부를 해본 뒤 다시 결정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전형 확인
• 과탐, 사탐을 공부할 때 자신의 집중력
• 실제 일정기간 동안 공부를 해봤을 때 성취도
• 재학생이라면 내신 공부에 미칠 영향

 

자신의 강점과 목표에 따라 현명한 결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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