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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선택 과목 정하는 기준 완벽 정리! 확통런 장단점

세모알 2025. 2. 26.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과목을 선택할까인 것 같습니다.

 

수학도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학년도별 학생 비율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2022 51.6% 39.7% 8.7%
2023 48.2% 45.4% 6.4%
2024 45.0% 51.0% 4.0%
2025 45.6% 51.3% 3.1%

 

수능이 바뀐 이후 선택 비율입니다. 미적분 선택 비중이 점차 늘더니 최근 2년은 가장 많은 학생이 미적분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하 선택자는 점점 줄어드네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정리해 드릴게요.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기준! 

 

수능 수학 선택 과목을 정하는 기준

 

수능 수학 선택 과목을 정하는 기준
1. 학습량과 본인의 실력
2. 표준점수에 유리한 과목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는 학습량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의 수학 실력과 수학에 투입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을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표준점수를 생각하면 미적분이 유리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는 해당되는 학생이 극히 적습니다. 이 부분까지 정확히 이해를 해야 선택과목을 현명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1. 학습량과 본인의 실력을 고려하여 선택하자

과목 학습량
미적분 가장 많음
기하 중간
확률과 통계 가장 적음

 

학습량이 가장 많은 과목은 미적분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확통에 비해 3배 이상 학습량이 많고, 기하도 확통에 비해 2배 이상 학습량이 많습니다.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 학습량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적분을 선택하면 다른 과목 공부 시간을 뺏긴다는 점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미적분은 공통과목 학습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이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적분에 충분한 학습량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자연계열인데 확통을 선택하면 지원 못하는 대학이 많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자연계열 학생이더라도 미적분과 기하를 필수로 지정한 대학은 아래 표와 같이 30개뿐입니다. (2026학년도 대입 기준)

 

서울 상위 15개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확통 응시 제한이 없습니다.

 

구분 미적분, 기하 필수 지정 대학(일부 학과)
수도권 가천대
단국대
동덕여대
서울대
지방거점국립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남대
충북대
지방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고신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동국대(WISE)
동의대
상지대
연세대(미래)
우석대
울산대
인제대
조선대
차의과학대
한림대

 

 

미적분과 기하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들도 많습니다. 이 대학들을 지원한 경우 확통을 응시했을 때 불리해지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수학 공통과목에 대한 실력이 쌓인 학생이라면 미적분, 기하를 선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표로 정리하겠습니다.

과목 선택하면 좋은 학생 유형
확률과 통계 수학 공통 과목에 대한 학습량(성적)이 부족한 경우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가 미적분, 기하 가산점이 없는 경우
미적분, 기하 수학 공통 과목에대한 학습량(성적)이 충분한 경우
수학 고득점을 노리는 자연계열 학생

 

 

 

2. 표준점수에 유리한 미적분을 선택해야 할까?

학생들의 오개념
미적분 만점자가 표준점수가 항상 더 높다고 하던데요. 미적분이 유리한 것 아닌가요?

 

 

수학 선택과목별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학년도별
만점자 표준 점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2022 137점 147점 145점
2023 138점 149점 147점
2024 137점 148점 146점
2025 135점 140점 138점

 

실제로 미적분 선택했을 때 만점을 받으면 표준점수가 항상 가장 높았습니다.
미적분이 항상 가장 어려웠다는 증거입니다.
표준점수 계산 방법에 따르면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높은 과목이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높게 되어 있습니다.

 

확률과 통계가 미적분보다 어렵게 출제되면 확률과 통계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더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하면 변별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선택과목별 1등급 비율, 선택과목별 공통 수학에 대한 평균 점수 등을 고려하면 확률과 통계 선택 집단이 미적분 선택 집단에 비해 수학 실력이 낮습니다.

 

확률과 통계를 어렵게 내면 못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변별력이 확 낮아집니다. 미적분을 쉽게 내면 잘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변별력이 확 낮아집니다.

 

앞으로도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에 비해 어렵게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즉, 앞으로도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미적분 선택자가 가장 높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미적분 선택이 유리한 걸까요?

 

학생의 실력에 따라 다릅니다. 100점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1등급 미만의 학생이라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여 1~2문제를 더 맞추면 오히려 표준점수가 더 높아집니다.

 

필요한 학습량까지 고민해 본다면 중하위권 학생이 표준점수를 이유로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것입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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