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개편안, 2028 수능 개편안과 예시문항
현재 중3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교육부에서 2023년 12월 말에 발표한 자료, 수능 예시문항과 함께 학생, 학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까지 강조해서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내신 5등급제로 변화
- 5등급제로 개편
- 등급이 안나오는 과목 축소
현재 9등급제가 아니라 5등급제로 바뀝니다.
1등급 | 상위 10% |
2등급 | 상위 누적 34% |
3등급 | 상위 누적 66% |
4등급 | 상위 누적 90% |
5등급 | 상위 누적 100% |
5등급제가 되면 위의 표와 같이 등급이 매겨지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100명이 시험을 보면 1등~10등은 1등급, 11등~34등은 2등급, 35등~66등은 3등급, 67등~90등은 4등급, 91등~100등은 5등급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등급에 대한 부담을 줄여 선택을 독려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달리 등급이 나오는 교과목이 오히려 늘어납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진로 선택 과목은 등급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교과목이 등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에 의하면 체육, 예술, 교양 교과(군), 과학탐구실험, 사회와 과학 교과의 융합선택과목만 등급이 나오지 않고, 그 외 모든 과목은 등급이 나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등급이 안나오는 과목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기술가정, 정보, 제2외국어/한문 과목들은 모두 등급이 나오게 됩니다.
수능 통합형으로 변화
- 선택과목 폐지
- 탐구영역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실시되고 모든 응시자가 동일한 시험 실시
- 현행 미적분Ⅱ와 기하는 수능에 포함되지 않음.
선택과목이 전혀 없는 통합형 수능이 실시됩니다. 이제 탐구 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시험이 치뤄집니다. 탐구 과목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년 유불리가 바뀌는 상황이 참 불공정하다고 느꼈었는데요. 이 점을 반영하여 선택 없는 수능이 실시됩니다.
다만, 학교에서는 선택을 강조하고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수강하게 하는데, 수능은 모든 학생이 동일하게 시험을 보는데다가 1학년과 2학년 때 배우는 과목 중 일부로 시험을 보게 되므로 고교학점제가 잘 운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수능 개편 확정안 요약본입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이고, 나머지는 현행 수능과 같이 등급이 나오는 상대평가입니다.
심화 수학이 빠진 수능. 수학은 어떻게 해야할까?
질문 | 답변 |
수능에서 심화수학이 제외되면서, 학생들을 더이상 고등학교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학습하지 않게 되나요? | 일부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전혀 배우지 않게 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오해입니다. 수능에 출제되는 ‘미적분Ⅰ’에도 미분계수, 도함수, 부정적분, 정적분 등 미적분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공통수학’에서 도형의 방정식 등 기하 관련 기본 개념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수능 수학의 시험 범위가 좁아지면서 난이도가 높아질까요? | 수능 수학의 출제 과목 수는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3과목으로 시험 범위가 좁아지지 않았습니다. 현행 수능에서는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 과목으로 응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미적분과 기하를 동시에 응시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일 현재도 1개 과목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을 심화수학 도입으로 ‘미적분’과 ‘기하’ 2개 과목으로 확대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지나친 학습 부담을 유발하고,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능에서는 교육과정 내에서 변별력을 확보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
학교 내신에서 학습하는 심화수학의 내용은 대입에 어떻게 반영되는 것인가요? | 대학에서는 학생 선발시 학생부를 통해 심화과목 이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상위권 학생 변별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이공계열 학과 공부를 위해 필요한 경우,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적분Ⅱ’와 ‘기하’ 과목을 선택해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
수능에서 심화수학이 제외된 이후, 대학에서 논술 등 대학별고사가 확대되는 것인가요? | 현재 대학은 수능 심화수학 제외로 인하여 학생 선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수능이 개편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대입전형 운영에 필요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능을 출제할 방침이며, 이 경우 대학에서 대학별고사를 확대할 유인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
고교 단계의 수학 교육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는 것인가요? | 이번 수능 개편을 계기로 AI 시대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고교에서의 수학 교육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반복적 문제 풀이 훈련을 벗어나,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교 단계의 수학 교육 혁신을 준비하겠습니다. |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대학입학시험에서 심화수학에 해당하는 부분을 평가하나요? | 미국 대학 입시에 활용되는 SAT의 경우, 심화수학에 해당하는 ‘미적분Ⅱ’와 ‘기하’ 내용은 출제되지 않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학 과목 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 AP)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AP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학에서 교양 시간에 심화수학을 학습하게 됩니다. |
위의 Q&A 내용은 교육부가 따로 정리하여 제공한 것인데요. 현행 수능을 기준으로 공통과목만으로 수능을 출제하기 때문에 우려가 많은 상황입니다.
선택과목이 없고 소위 말해 문이과가 통합된 수능 수학 시험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의한 유불리는 없어졌지만,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수학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범위가 줄어들면 난이도가 높아지지 않느냐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요. 이는 타당한 추론입니다. 결국 진도만 빼는 수학 공부가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는 수학 공부를 해야 바뀐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수능을 잘 이겨내려면 중학교 때의 수학이 더욱 중요합니다. 공통과목으로만 출제했을 때 결국 변별력을 높이려면 고1, 중학교 수학의 연계가 더 많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최근 수능의 경향도 그러합니다.
2028 수능 통합사회, 통합과학 예시문항
교육부에서 24년 9월 26일에 통합사회, 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발표했습니다.
수능에서 가장 큰 변화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데요.
통합사회 대표적인 예시문항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출제 방향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역량,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통합과학의 대표적인 예시문항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출제 방향은 다양한 영역의 지식에 근거하여 과학적 주장을 펼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 일상 생활이나 자연 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과학적 개념을 적용하는 문항 등으로 설정됩니다.
2028수능 예시문항 원본 다운로드는 아래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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