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재시험 사건 총 정리
연세대 논술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추가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 의견을 덧붙여 정리하겠습니다.
연세대 논술 사건 요약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에서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 시작 전에 문제지가 배부된 후 회수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지를 본 학생들이 많았고, 그 중 일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문제를 유출했습니다.
유출 문제가 실제 시험 문제와 같다는 증언이 나옴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대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 문제가 공정하지 않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므로 상당히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연세대의 대응은 결국 재시험
연세대는 문제 유출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하여 항고했는데, 재판부는 논술시험 절차의 중단을 유지시켰습니다. 연세대는 2심 항고를 준비한다는 발표를 하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연세대는 24년 12월 8일에 추가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가시험인 2차시험에는 기존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 모두 치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시험인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은 1차 시험으로 정상 선발하며, 추가 시험인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한 학생은 기존 261명에서 5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세대 논술 재시험의 파급효과는?
기존 논술 전형 불합격자는 추가 시험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추가로 합격한 261명은 다른 대학 합격의 등록을 포기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연쇄적으로 다른 대학교에 빈 자리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수시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조금 더 오랫동안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위권 261명 학생이 연세대에 합격하면 많은 대학교의 정시 합격선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입니다.
재시험을 보면 공정할까?
시험은 항상 실력대로 점수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운좋게 접해봤던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고, 그날따라 운좋게 문제 풀이 방향을 바로 떠올렸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출된 문제를 보지 못했는데 평소보다 시험을 잘 본 학생이라면 상당히 억울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학생들을 위해 문제 유출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유출된 문제를 운좋게 확인하여 잘본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따라서 모두가 행복한 깔끔한 조치 방법이란 없습니다. 원래 평가란 오류가 있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피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고 나름의 합리적인 대응을 한 부분은 잘 된 것이지만, 연세대는 어떤 방식으로라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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